고풍스러운 런던은 이제 그만!
영국하면 떠오르는 홍차, 왕족, 아름다운 건물들에 이제 슬슬 질려가지?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은 그와 정 반대의 문화도 유명한데, 그게 바로 브릿팝, 펍문화, 훌리건(..?)등이야. 오늘은 자유분방하고 젊은 면모의 런던을 보려주려고 해!
어느덧 런던 영국 여행추천정보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오늘은 센트럴 런던의 마지막 여정지인 이스트 런던 East London에 대하여 같이 알아보려고 해.
이스트런던은 흔히들 핫하다고 말하곤 해. 많은 클럽과 바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팝POP과 예술적인 요소의 성지이기 때문이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많은 예술가들이 비싼 센트럴 런던의 집값을 피해 하나 둘씩 외곽으로 벗어나, 그들의 아틀리에나 공방을 이 이스트런던에 만들어 자리를 잡기 시작했어. 그런데 어쩌다보니 이들의 예술혼이 동네 전체를 아티스틱(?!)하게 바꾸었나본지, 하나 둘 예술과 이 동네 특유의 분위기에 이끌려 온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지금과 같은 이스트런던이 탄생하게 되었어. 물론 옛날과 다르게 집값도 매우 폭등해서 비교적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예술가들은 갈 곳을 잃었지...ㅠㅠ
포스트 코드 E1의 이 동네를 소개해줄게!
1) 올드스트리트 Old Street
image source : https://www.baseps.co.uk/old-street
괜찮은 사진이 없어서 일단 올드스트리트역 근처의 사진을 가져왔어. 올드스트리트는 낮에는 오피스 에리아, 밤에는 클럽과 바의 동네로 유명하지. 대부분의 가게들이 밤에 열기도 하고, 이런 큰 길쪽이 아니라 뒷골목쪽에 있어서,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조금 무서운(?)동네일 수 있어. 그래도 런던의 밤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추천하는 동네야! 올드스트리트의 핫한 바랑 클럽은 추후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할게.
2)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 브릭레인 Shoreditch High Street & Brick Lane
image source : https://en.wikipedia.org/wiki/Brick_Lane#/media/File:Brick_Lane_street_signs.JPG
올드스트리트에서 더욱더 동쪽으로 가면 나오는 동네, 쇼디치. 쇼디치 하이스트리트에는 제일 유명한 메인 스트리트가 있는데, 그 길의 이름이 브릭레인이야. 온갖 힙하고 킹키(?)스러운 옷가게들, 악세서리 가게들이 즐비해있어. 이 곳에서 파는 옷은 가끔씩 '사람이 이걸 입고 다닌다고...?'할 정도로 난해한 면도 있지만, 이들 중에서 뛰어난 패션 아이템이 될 만한 것들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찾을 수도 있지! 특히 악세서리집이 특이한 악세서리들을 많이 팔기로 유명해. 동양권에서는 보기 드문 디자인의 가방이나 모자 등이 끝없이도 있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성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추천해. 패션에 관심이 없어도 괜찮아! 브릭레인에는 작지만 강한..아니 작지만 맛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매우 많거든. 쇼디치의 맛집은 이 포스팅을 참고해줘!
아마 이번 포스팅으로 센트럴 오브 센트럴 런던은 대충 훑어본 거 같아. 오늘은 뭔가 짧았지? 미안.. 그래도 저 두 동네는 참으로 가볼 만 한 동네니까 추천해. 물론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는거도 잊지 말고! 여기까지 읽느랴 수고했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런던 여행되길 바랄게!